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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첫화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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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세 명에게 동시에 구애받은 건에 대하여모링

  #로맨스#역하렘#연예계물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옛말, 틀린 것 하나 없었다. ‘다시는 연애 따위 하지 않을 거다, 퉤.’ 첫사랑에 세게 데인 예린이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다짐이었다. ‘그래도 나는 정말 좋아했는데…’ 모순적이게도 눈물이 차올랐다. 아무리 그 끝이 후졌다고 해도 상대방에 대한 마음만은 진심이었으니까. 풋풋한 고등학생의 연애의 끝은 풋풋함과는 거리가 아주 멀었다. 예린이 첫사랑에게 받은 상처는 단순한 실연뿐만 아니라 인간 자체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좋아해요, 선배.” 고백을 할 당시에만 해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상대는 이미 학교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유명했고 또 숱한 고백을 받았을 테니까. 그러니까 애써 기대를 접고 고백을 했던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언제까지고 이루어질 수 없는 마음을 질질 끄는 것도 성미와 맞지 않았다. 차라리 속 시원하게 거절당하고 멀찍이서 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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