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log.naver.com/sntu2010/221457484459

(18)신관은 주인공 일행에게 이세계로 소환된 이유를 듣게 된다.

(19)자신이 모시는 여신께서 말하길 현재 마왕 소환을 준비하는 흑 마법사를 찾아서 처단하라고 말했다 한다.

(20)주인공 일행은 여기서 또 동료 구하기와 흑 마법사 찾기 우선순위를 가지고 논쟁이 벌어진다.

...이런식으 타임라인을 만들어가는 겁니다.

20번까지 글로 쓰면 한권 분량(25편)을 훌쩍 넘길 겁니다.

보통 웹소설이 빠르면 200편(8권) 보통 300편(12권) 정도를 써서 완결 냅니다.

하루 한 편씩 쓰면서 스토리도 구상하려면 힘들고 지치기 때문에 타임라인은 여유가 될때 많이 써두면 좋습니다.

6. 타임라인을 적다가 다음 전개에서 막힐 때

(1)마인드맵을 써본다

(2)소설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본다

(3)영화, 애니, 드라마, 만화, 소설을 보며 영감을 얻는다

(4)멍 때리며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5)게임 혹은 웹서핑을 하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등이 있겠네요. 의외로 꿈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7. 조언(글 쓰다가 깨달은 점)

(1)조연이든 악당이든 엑스트라든 간에 등장인물 전부 이름, 나이, 직업, 성격은 설정집에 모두 적는 것이 좋습니다.

(2)주인공 능력치와 소유한 아이템은 바뀔 때마다 바로바로 설정집에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3)결말은 생각해두고 시작해야 하며 최종악당과 전투에서 어떻게 이길지도 생각해두면 좋습니다.

(4)글 쓰다 막히면 새로운 인물의 등장 혹은 주인공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5)매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은 성장하고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6)제목은 주인공 능력 혹은 상황이 유추되는 유치하고 어그로끄는 제목이 좋습니다.

(7)퇴고를 너무 많이하면 지칠 수 있으니 최소한으로 해야 합니다. 웹소설 작가는 마라톤 선수와 같기 때문 입니다.

(8)몬스터와 마법은 새롭게 창조하지 말고 기존의 것을 가져다 씁니다. 본인 고유의 마법과 몬스터는 독자들이 싫어합니다. 독자는 본인 소설만 읽는 게 아닙니다. 독자가 암기해야하는 건 등장인물 이름으로 충분합니다.

(9)주인공과 조연은 고심해서 매력적으로 잘 설정해야 합니다.

(10)악당을 설정할 때 입체적인 성격으로 그 행동이 독자로 하여금 납득이 가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11)독자로 하여금 내가 저 소설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는 기분이 들게한다면 최고 입니다.

(12)글 쓸때 무엇보다 작가 본인이 즐거워야 합니다. 너무 글쓰기 방법론에 얽메여서 무한퇴고 혹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13)하루에 한 편이 안써지면 글 쓰는 장소를 바꿔보세요(카페 옮겨다니는 것 추천)노트북이 없다면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의외로 작가들 이렇게 많이 합니다.

(14)6~8편을 하나의 에피소드로 기승전결을 주면 좋습니다. 기(평온)승(사건발생)전(사건의원흉과맞딱뜨림)결(해결하고보상)

(15)비슷한 에피소드 패턴 방식에 질려하지 마세요. 기(일상생활)승(누가시비)전(두들겨팸)결(레벨업,아이템생김)+주변에서대단하다고치켜세우기 이 패턴을 반복하다보면 독자보다 작가가 먼저 지칩니다. 하지만 이건 웹소설에서 가장 잘 먹히고 잘 통하고 독자가 가장 좋아하는 패턴 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똑같지 않게만 신경쓰면서 패턴을 반복하세요. 독자가 왜 내 소설을 읽는지를 생각하세요. 주인공에게서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돈=아이템, 레벨업=승진, 주변에서치켜세움=명예, 시비거는놈두들겨패기=스트레스해소, 떡밥=소설뒤가궁금해짐 입니다.

(16)떡밥을 뿌렸으면 까먹지 않게 설정집에 잘보이는 곳에 따로 적어놓으세요. 굳이 떡밥 회수할 부분까지 떠오르길 기다렸다가 뿌리지 말고 일단 뿌려 놓고 기억만 하고 있으면 글 쓰다가 저절로 회수가 될 겁니다.

(17)자기 소설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본인은 퇴고한다고 계속 읽어서 재미를 못 느끼겠지만, 독자는 분명 재밌게 읽어줄 겁니다. 굳이 랭킹에 들지 못하더라도 내가 쓴 소설이 수명 혹은 수십명이 읽는다는 것만도 엄청 멋진일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