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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안내

썩어 없어진다는 것

이하여린
[판타지]
[서양풍]
  • 첫 출간 2021-08-18 자유연재 6화 연재중
  • #불안정 여주#고통 받는 여주#상처녀#무심녀#후회남#직진남
  • 조회수 335 선호수 9 독자추천 0 글자수 55,134

그녀는 가장 오래된 대가문의 귀하디귀한 작은 별빛이었고,
고귀한 귀인이 배태하지 못한 애달픈 시름이었으며,

백납에 적셔진 괴물의 아이였다.

그런 그녀를 향해 호사가들은 비죽이 마른입을 모아 속삭였다.

피에 주린 괴수의 눈이라고,
저주받은 얼굴이라고.

*

아무도 알지 못했다.
고통 속에서 벼려지고, 불행 속에서 담금질된 그녀가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지를.
그녀의 인내심이 무엇을 빚어내고 있는지를.

죽음을 발산하며 종장을 지어내는 그녀에게 한 목소리가 애원했다.

무엇 하나 건넨 적도, 무엇 하나 남긴 적도 없는,
그 의붓오라비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애절하게.

또 다른 목소리가 불어왔다.

그리움을 돋우며, 빛바랜 후회를 일깨우며.
그 옛날, 그녀가 불렀던 기쁨의 노래를 한 번도 머무른 적 없던 이가,
이름으로만 존재하던 이가,
진실한 입술에 담아 달콤한 입김으로 내놓았다.

[불안정 여주, 고통받는 여주, 상처녀, 무심녀, 후회남, 직진남, 복수, 피폐, 구원, 재회, 가상시대, 여주중심.]

minmouse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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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회차수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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