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비밀완전천재
#현대물#신데렐라#복수
창원의 준종합 병원 응급실 앞. 동시에 구급차 2대가 들어오고 안에서 만삭의 산모 두 명이 각기 차에서 내렸다.
한쪽 산모의 이름은 최예은. 창원지검 검사의 아내였고, 다른 한쪽은 같은 병원 산부인과 간호사 김순영이었다. 양쪽 모두 양수가 흐르고 출산이 임박한 듯 보였다.
옆을 돌아보던 순영의 눈이 커졌다. 진통의 아픔 속에서도 상대 여자를 알아본 순영이 작게 중얼거렸다.
“최예은 님?”
그때 의사와 간호사들이 나와 구급대원으로부터 상태를 보고 받으며 침대로 옮긴 산모들을 데리고 응급실로 들어갔다.
“양수는 터졌고 BP 모두 좋지 않습니다.”
“여기 병원 간호사라고 합니다. 양수만 터졌고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동시에 말했다. 김순영은 의식이 있었지만 최예은은 의식이 없었다. 담당 의사가 옆에 서 있는 인턴에게 말했다.
“산부인과 정해인 선생님 호출해.”
“네.”
“보호자는 연락됐어요?”
“최예은 씨는 남편분과 연락됐습니다. 재판 중이라 끝나면
1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