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펌] That is the Question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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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펌] That is the Question (4편)

8 갱킹 0 2,948 2020.04.14 16:57



호기심은 때로는 화를 부른다.





민정 - " 그...그만해요...제발..그렇지 않으면...그렇지 않으면..."



..? 왜 이렇게 불안해 하지? 뭔가 있는건가? 단지 자신이 살인마라는 사실을 들키는 것 말고 또 다른...것이 있는 건가?...설마?



강진 - " 준식씨 어서 말해봐요. 뭐예요? 도대체. "

준식 - " 그게...그러니까..."

혜지 - " 아깐 말할 것 처럼 말하더니...남자가 왜 그래요?"

준식 - " 그게 뭐냐면...그냥 제가 마음에 든다네요..."



?



준식 - " 아니..그게 처음 볼때 부터 반했다고..그랬어요..제 입으로 말하니까 거 되게 챙피하네...하하.. 그쵸 민정씨? "



어쩔수 없어...그녀는 정체를 밝히는 것 말고도 다른 무언가가 있는게 틀림없어...우선 그녀를 구해야되.



민정 - " 네...네? "

준식 - " 에이~ 이렇게 까지 왔는데 그냥 밝혀요 ..이제 저도 피곤하다구요. "



그녀를 부축하며 쥔 손으로 사인을 보냈다.



민정 - " 네...죄송..해요.. 호들갑떨어서... "

할아버지 - " 정말인가? "



이크....저 날카로운 할아버지...



준식 - " 당연하죠 ...휴...아 창피하네...죄송해요..."

민정 - " 에..예? 아..저도 죄송.해요.. "

인택 - " 그게 근데 말이 됩니까?...아까 민정씨가 소리지른 것도 그렇고...아까도... "

혜지 - " 그게 뭐 어때서요? 여자는 중요하다구요! 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



휴...이렇게 넘어 간건가...오래는 못갈 것 같은데...혜지...저 여자가 도와줄진 몰랐는데...그리 차가운 여자는 아니군..

나는 민정씨에게 이제 됬다는 사인을 보냈지만 그녀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준식 - " 읏쌰...자 ..민정씨 갑시다. 자리로 모셔드릴께요. "



응? 안움직여?

도대체 왜 고개를 안드는 거야?

...!...그녀가 뚫어지게 보고 있는 땅바닥엔 빨간글씨의 한문장이 써있었다..





- 협박 받고 있어요 
* 맹수는 가장 날카로운 이빨은 숨겨둔다.





협박!?



손을 잡고 그녀를 그녀의 자리로 데려다 주는 동안 생각했다...도대체..누가 그녀를?



민정 - " 이..이제 됬어요.."

준식 - " ...예? 아 네.. "



나는 돌아와서 손을 볼때 그때 알았다. 그녀가 빨간 글씨를 어떻게 썼는지...그리고 얼마나 절박한지..

내가 만약 그때 이야기를 말했다면?...하지만 난 그녀가 나에게 자신이 살인마라고 했다는 점을 말했는데..그것 말고 또 다른 것이 있다는 건가? 그녀는 내가 그걸 알아내어 주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

다시한번 바닥에 쓰인 글귀를 보고 나는 발로 그 글을 지워 버렸다.

살인마가 협박받고 있을 만한 내용이 뭘까..?



정택 - " 그럼 민정씨가 준식씨에게 한 말은 그것 뿐인가요? "

준식 - " 네. 저도 그 전화를 받고 얼마동안 두근 거려 잠도 못잤죠 하하하..."

정택 - " 하지만 ....아, 아닙니다 "

인택 - " 그럼, 아까 준식씨가 이야기 해주신 내용에 따르면 민정씨가 자신이 살인마라고 고백했다 이거지요? "

강진 - " 근데 자신이 살인마라면 그걸 비밀로 해야되는게 상식아닙니까? 왜 자신이 살인마라는 걸 굳이 말했을까요? "

혜지 - " 그야 첫눈에 반한 사람에게 순수하게 도움을 요청한 거 아닐까요? 난 준식이란 사람 어딜 보고 반한 건지는 몰라도..."



...저 여자는 정말...밥 맛없다니까...



할아버지 - " 하지만 자신이 살인마 일때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신분을 말해주는 경우는 또 있지. 내가 만약 살인마였더라면 자신의 계획을 도와줄 동료를 포섭할게야, 확실히 마지막 결말은 희생자는 2명만 살아있으면 되니까, ' 마지막 까지 살려주겠다. ' 라고 말하고 자신의 방패로 쓰거나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을 죽이는데 표를 달라고 할수 있지. 만약 그 사람이 다른사람들에게 말해버린 다고 해도 그땐 생사람을 잡는 다며 반대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사람을 살인마로 의심하게 만들면 되지...아니 나같으면 말일세 "

정택 - " 이야...제가 보기엔 할아버님이 더 대단하신걸요? "

혜지 - " 이로써 나이가 많다고 살인마가 아니란 법은 없다는 걸 알겠군요 "

할아버지 - " 그런 눈으로 보지 말게나 난 단지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이라네 "



아! 그러고 보니까 아까 지민양 한테 고맙다고 인사도 못했네...

난 조용히 지민양에게 속삭였다.



준식 - " 지민양~ 아까 고마웠어. "

지민 - " 뭘요...그런데 좀 꺼림직한게 있는데..."

준식 - " 응? 뭐가? 정말 그 이야기 밖에 안했어~ "

지만 - " 아니 그게 아니구요...혹시나 민정이누나가 그것 말고 다른 것 때문에 두려워 하는 것 같아서....그냥 생각이예요 헤헤 "



다른것?...확실히...그녀는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말하기 힘든 것을 말했는데도 더 두려운 것이 남아 있는 듯 했는데...협박...

살인마가 다른 사람에게 협박을?....아냐.. 그럼..혹시..

그녀는 살인마에게 협박 받고 있는 건가 ?

살인마대행?

고개를 들어 민정씨를 바라 보았다.


살인마 대행?

만약 민정씨가 살인마가 아니라고 한다면...만약 진짜 살인마가 시키고 있는 거라면 ... 아냐, 만약 협박을 해서 시킨다고 해도 살인지목이 끝나는 아침이 되면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그 사실을 나에게 말을 못한 민정씨의 태도가 약간 걸리는데...뭐가 있는 것 같아...



인택 - "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이제 슬슬 의견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민 - " 그럼 또 누군가 죽는 거잖아요 "

준식 - "그렇겠지...지민아 너무 자책하지마..."

할아버지 - " 자 그럼 각자 살인마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유를 말해 봅시다. "

할아버지 - " 내 의견으로는 민정씨가 살인마로 가장 유력한 것 같구먼, 뭐...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난 생각하네. "



민정씨를 지목했다. 확실히 아까 전의 상황만으로도 민정씨를 지목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아...아까 그 약간 걸리던 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할아버지 - " 민정씨에게는 미안하지만 너무 많이 노출됬고, 뭔가 숨기고 있는 것도 있으니까 우린 당신을 믿지 못할 수 밖에 없지. "

정택 - " 그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믿을 수 없는 점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정말 불리한 요건이죠. "

혜지 - " 전 준식이란 사람으로 할께요. 처음부터 느낌이 안좋았어 저사람은..."



저 여자가 ..이제 막가겠다 이거구만...나가기만 해봐라.



강인 - " 전...아직 잘 모르겠어요. 표면상으로오늘 두드러진 사람은 민정씨와 준식씨지만 그것 말고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아요."

지민 - " 저도 아직은..."

준식 - " 생각중입니다. "

민정 - "....."



정택 - " 여러분에게 약속드릴 것이, 내일 제가 살인마를 확실히 잡아 보겠습니다. "

혜지 - " 나도 그런 말은 할 수 있는데요? "

정택 - " 제 조커는 특별합니다. 이미 발동중입니다. "



아까 지민양의 조커의 능력을 본터라 관심이 집중되엇다.



준식 - " 조커가 일회성이 아니란 말씀이십니까? "

정택 - " 예... 제 조커는 일회성이 아닙니다. 아무튼 내일이면 끝이 날 겁니다. "

할아버지 - " 호오...거 굉장히 희망을 가지게 하는 구만. 허나 지금 문제는 오늘 누군가를 지목해야 한다는 점이지. "

인택 - " 그렇다면 최다 지목은...민정씨군요... "

준식 - " 잠깐 . 잠깐 만요... 뭔가 변론이라던지 그런것도 없이 지목해버리는 살인이나 마찮가지 아닙니까. 우리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

혜지 - "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가드해주는 건 알겠는데, 잘 기억해요. 당신도 한표라는 걸 "



저 싸가지 ...내가 살인마면 니가 그런말 하면 죽여버렸을 꺼야.



....뭐!? 금방 내가 무슨 ?



알았다.! 민정씨 상황을. 하지만...이걸 밝히면..내가 위험해 지는데... 지금은 딱히 누가 의심스러운 사람도 없고...어쩌지...그녀를 살리면 ....만에 하나 지금 살려낸다면 나는 살인마에게 분명히 지목당할테다. 아직 얼굴도 모르는 살인마에게...

민정씨는 어떻게 생각 할까...민정씨를 올려다 보았다.

왠지...차분해진 얼굴. 날 보는 눈빛에서 아까 전과 같은 두려움은 볼수 없다. 어떻게 된 거지.. 지금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앞에 서있는데 저렇게 침착하다니...혹시..믿는 구석이라도?



조커...인가?



" 살인마를 지목할 시간입니다. 다들 착석해 주십시요. "
[이 게시물은 위벨님에 의해 2021-06-08 16:02:33 커뮤니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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