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펌] That is the Question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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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펌] That is the Question (7편)

8 갱킹 0 2,978 2020.04.14 16:59



알겠어?...난 내일 죽는다구...내일...



할아버지 - "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말게, 또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날수도 있으니 말일세..."

준식 - " 누구죠? 누가? 누가 나 좀 살려주세요. 전 죽고 싶지 않다구요...제발...제발... "



.....



지민 - " 그러고 보니 아직 조커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있었네요? "

할아버지 - " 날 말하는 건가? 미안하게도 난 말할 수 없어...말하게 되면 엄청나게 괴로울 꺼야 헐헐,,, "

인택 - " 음..저도 아직 말 할 단계가 아닌 것 같군요...그리고 제 조커는 좀 위험해서.. 쓰게되면 모두...! 아...아닙니다 하하..."



인택이란 사람...왠지 무서운 말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불안하네...

아무튼..이제 나에겐 시간이 없는데...후우...어쩌지...난 죽고 싶지 않아...죽는다...죽는다..

그래! 죽더라도 진짜 살인마를 찾아내자...그리고 우선..혜지...저여자 부터...

다들 말이 없다...생각하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곤 있어도 다들 날 바라보는 시선은 ' 딱한 놈 ' , ' 내일이면 죽을 놈 ' 이런 시선...다들 벌써 애도하는 건가?...나를?

누구냐...누구냐...살인마...죽여버릴테다...제길..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혜지 라는 년은 계속 머리를 숙이고 있다. 자기도 약간의 양심의 가책은 있다는 건가? 하하...용서해달라고 비는 건가? 나에게? 죽을 시간만 기다리고 맘 졸이고 있는 나에게...죽음이란 선물을 한 당신이 용서를 구한다고? 천만에...당신...당신이 먼저 죽을꺼야...

이제 슬슬...지목의 시간인가...



인택 - " 이제 슬슬...시간이 다되어 가는 군요..."

정택 - " 얼마 남지 않았군...준식군..괜찮겠나? "

준식 - " 저야 괜찮습니다. 아직...죽는다고 처질수 없어요...없애야 할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때까지 엎드려 있던 혜지라는 여자가 고개를 들었다. 잘못봤을까? 눈가에 얼룩이...있었던 것 같았다.



혜지 - " 흥!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군요...당신과는...할말 없어요. "

민정 - " 그..그만 하세요! "

정택 - " 그래 그래..그만 하자구 이제..자 이제 선택해야 해요 "



그래...선택...



준식 - " 전 아실테죠 다들..혜지씨로.. "

혜지 - " 흥...혹시 그거 아세요? 미안한 이야기지만 내일이면 어차피 저사람은 죽는 다구요. 지금 죽으나, 내일 죽으나 똑같은 거 아닌가요? 한명이라도 더 살려야죠..안그래요? "

준식 - " ...이런 미친...야 너...니가 지금 이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냐?....한명이라도 더 살리자고?...하하...그래 오늘 넌 죽었다.."



그렇게 난 뛰어 들었다. 이성을 잃었을까? 짐승처럼 폭력을 행사하던 중 나는 보았다...이 여자...울고 있어...



할아버지 - " 그만하게! "



정택과 인택씨는 날 말렸고 나는 두사람의 손에 붙들려 내 자리로 돌아왔다. ... 내가 아까 본게...아니 환상을 본건가?



" 지목해야 할 시간입니다. "



할아버지 - " 하는 수 없구만!...난 모르겠네... 미안하네..준식군.."



다들...자신의 생각대로 키패드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할아버지께서도 희생을 줄이자는 생각인가...하긴...그게 옳을 지도...하지만 왜...나일까...



" 1번 준식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2번 정택님 1번 준식님을 선택하셨습니다.

5번 민정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6번 인택님 1번 준식님을 선택하셨습니다.

8번 지철님 1번 준식님을 선택하셨습니다.

10번 지민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



내가 3표...그리고 저 여자가 3표...마지막 남은 투표자가....

그런가...혜지...저여잔가...제길...난 죽는 거야...제기랄...살고 싶은데...살고 싶었는데...엄마가 보고 싶은데...
제기랄...



" 7번 혜지님 7번 혜지님을 선택하셨습니다 "



!!!
 
뭐라고? 혜지...저 여자 무슨 생각이야?

모든 사람의 시선이 한 곳으로 몰릴때 쯤...


팡!


!!! 왜 ...왜 난 날 죽이려고 하던 그녀에게 뛰어 갔을까...왜일까?


준식 - " 혜지씨!!! 정신차려요! 왜...왜 그런 짓을 한 겁니까! "

준식 - " 이봐! 정신 차려!!! 왜..왜 그런 짓을 했냐고 난 물었어! "

혜지 - "...미..미안 해요...전 어쩔 수 없었...컥..."

준식 - "...이봐...그런 거라면 말을 했어야지..왜 난 당신..당신에게 몹쓸짓...이렇게 죽으면...이봐...이봐! "


꺼져가는 불꽃처럼 그녀의 눈이 감기자 나는 매몰차게 그녀를 흔들었다. 이대로 그녀를 죽게 할 수 없다...미안..미안하다고 말은..전해야...


준식 - " 이대로 죽으면 안돼! 할 말이 있다고!.. 이제까지...당신에게 한거...정말..미안.."

혜지 - " 커헉...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내 앞에 그녀가 흐려진다...설마 내가 울고 있는 거야?....왜...왜?



혜지 - " 미안...해요...그리...크윽..그리고...아직..두명다 살아..있어요...커헉..헉...헉..."



그녀가 마지막 힘으로 날 감싸고 내 귀에 조용히 내밷은 말...안돼...살인마가 어찌됬든...왜 여기서 당신이 죽어야 하는지...왜 이제까지 당신이 날 매몰차게 대했는지...왜 나인지...아직 설명 해주지 않았잖아...그러니까 눈을 뜨라고!!



혜지 - " 미..미안..해요.."

준식 - " 안돼!!! "



그렇게 마지막 잎새가...떨어져 버렸다.

아직 그녀에게 미안하단 소리도 못했는데...왜 벌써 가버리는 거지?

아직 그녀에게 이유도 듣지 못했는데...왜...왜...



할아버지 - "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구만...왜 저런 선택을..."

정택 - " 아까 혜지씨가 ......... 뭐라고 말하는 것 같던데? "

준식 - "....그건....!? "



아까 혜지씨가 남긴 말...별 말이 아닐까?....아직 두명 모두 살아 있다고?...뭐야...그렇다면 아직 살인마 두명이 살아있다는 거야? 하지만 어떻게...어떻게?



지민 - " 뭐라구요? "

준식 - " 아무것도...그냥...개인적인 이야기였어...죄송합니다. 쉬어야겠어요 "

할아버지 - " ...하긴...지금 충격이 크겠지..."



" 각자 방으로 돌아가주시기 바랍니다. "



착각일까?...순간 할아버지 눈빛이 달라진 것 같았는데...

아무튼...혜지씨가 ..죽기전에 내게 전해준 그 말이 맞다면...위험..하다..혜지씨는 그 두사람을 알고 있었던 거야..틀림없이.

하지만 혜지씨의 조커는...만약...다른 사람이 자신의 조커로 ?...하지만...



따르릉.



누가 지금 전화를...날 좀 쉬게 내버려 두라고!

...!? 잠깐...혜지씨가 죽기전에 한말...그말이 맞다면...혜지씨는 살인마를 알고 있었다면..살인마에게 조종당해서 날 공격했다면?...살인마가 아까 혜지씨가 나에게 귓속말 하는 것을 봤다면?



따르릉...



혜지씨가 맞다면 지금 이 전화를 하는 녀석이...살인마다!



따르릉...따르릉...



준식 - " 누구십니까? "
 
 



준식 - " 누구...시죠? "



딸깍...뚜...뚜...



이런...제길..설마 눈치챈건가?...말도 안되 그럴리가..다시 한번..전화가 올꺼야..틀림없이...

몇분...이 지났을까...?



따르릉...따르릉...



준식 - " 여보세요. "

??? - " 아...준식씨입니까? "



제기랄...이 목소린...



" 왜 그러시죠?...전화를 기다리는 사람이 제가 아니였나보군요?...아 이거 방해했나요? "



음성변조...하아...왜 하필 지금 전화하는 거야...이런 처죽일..



준식 - " 아니...왠일인가요 , 제가 만약 당신이라면 죽은 사람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우릴 풀어주던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찌그러져 있던지 할텐데 말입니다. "

" 하하...너무 그러지 마세요, 뭐...준식씨도 아까는 거짓말 잘하시던데요? "

준식 - "...흥...당신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진 않은걸.."

" 그땐 정말 저도 속는 줄 알았다니까요..휴우...제가 이렇게 전화한 이유는 음...뭐랄까요.."

준식 - " 당신도 혜지씨가 마지막에 나보고 뭐라고 했는지 궁금한 것이겠지...안그래? "

" 하하...정말 준식씨는 속일수가 없다니까요..한방 먹었어요. "

준식 - " 그건 아까 말했듯이 개인적인 일이야...가르쳐 줄수 없어 "

" 준식씨 왜 그러십니까?...솔직히..그때 그 상황에서 혜지씨가 죽기전에 당신에게만 미안하다고 속삭인거라고 믿기를 바라시는 겁니까?...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무언가를 들었다고 생각할 거예요. "

준식 - " 확실히....어떤 말을 들었지...하지만 당신에게 가르쳐 줘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음...이렇게 생각해 볼까? 당신이 그렇게 그 대화를 궁금해 하는 이유가 만약, 당신이 우리 살아남은 사람들중 한명이라면?..충분히 궁금해 할 이유가 되는걸? 안그래? "

" 하하하하...그렇게 의심이 가신다면...음...확실하실수 있게 해드리죠. 5분뒤에 전화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음...확인을 하게 해준다고?...무슨 뜻이야? 5분뒤에 다시 전화한다니...

아!



준식 - " 정택씨 저 준식입니다 "

정택 - "....왜..그러시죠? "

준식 - " 금방 제 화면 보셨죠? "

정택 - " 네...확실히 ...혼자 통화하고 계시는 군요. "

준식 - " 확실히 저 혼자였습니까? 변조한 목소리에 이 게임의 주최자라고 하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

정택 - "...무슨 소리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쭈욱...몇번 수화기를 든 사람은 있었지만 통화를 한 사람은 준식씨 뿐입니다. "

준식 - " 수화기를 든 사람이 있었다구요? 그게 누구였습니까? "

정택 - " ... 저도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준식 - " 아까 혜지씨와 대화 말이군요...아닙니다. 그럼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



뚜...뚜...뚜...



5분이 다되어 간다고...당신과 잡담나눌 시간은 없어.

그런데...만약...정택씨가 ...



따르릉...따르릉...



" 이제 의혹이 풀리셨습니까? "

준식 - " 흠...확실히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하더군...하지만 정택씨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다는 보장도 없고...정택씨가 당신이 아니라는 보장도 없지요. "

" 어이쿠...참 의심이 많으신 분이시군요...하지만..뭐...이것도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아까 혜지씨와의 대화는 무엇이였습니까? "

준식 - " 아까도 말했지만...내가 왜 당신에게 그걸 가르쳐 줘야하는 거지? "

" ... 흐흠...좋습니다. 당신이 그걸 말씀해 주신다면 저도 좋은 정보 하나를 가르쳐 드리지요. "



정보?
[이 게시물은 위벨님에 의해 2021-06-08 16:02:33 커뮤니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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