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펌] 흉가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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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펌] 흉가 (1편)

8 갱킹 0 2,854 2020.04.07 14:46




" 뭐야? 내가 이런거도 못할것 같아? "






호상이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서서 외쳤다.






진호 : 그래 못할것 같다 왜!!


호상 : 이게 증말 !! 내가 왜 못할것 같다는 말이냐!!


이래뵈도 귀신잡는 해병이단 말이다!!


정훈 : 이봐들!! 그만들좀해 녀석들아!!


뭘 그런걸 가지고 생 난리냐 난리가....






직장동료인 진호 ,정훈, 호상 이 세명은 진호의 아파트에서 저녁을 먹던중


갑자기 나온 흉가에 대해서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정훈 : 정 그렇다면 이번 일요일 휴무니깐 토요일날 거기로가서 지내보면 되잖아...


호상 : 좋아!! 기필코 귀신을 잡아보겠어~~!!


진호 : 빙쉰 ....해병대 잡는 귀신이 나오면 어쩔래?


호상 : 뭐...뭐야? 아 근데 이자식이!!


해병대를 뭘로 보는거야 엉!!





정훈 : 뭐 용기백백한건 좋은데 말이야!!


사실 나두 고향이 거기지만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았던 곳인데


가끔 밤에 지나치다 보면 흘긋흘긋 누가 쳐다보는것 같기도하구...


부랑자들이 밤에 거기서 지내다가 죽었다는 얘기도 나오구....


암튼 내가 볼때는 상당히 만만치 않는곳이란 말이야...






호상 : 흥! 걱정하덜말어~~!! 내가 왕년에는 작두좀 탔어~~ ^^


진호 : 후..... 병쉰 저번에는 스키좀 탔다고 그러더만 스키타다 팔부러진거 기억안나?


맨날 저러니 허풍쟁이란 소리듣고 살지.으이그...


호상 : 뭐....뭐야? 이게 진짜 죽을라고 사사건건 시비네!!!


아놔 ! 오늘 말리지마 오늘 너죽고 나죽는다.. 으아아아악!!


진호 : 야!! 야야야야 !! 말로하자고 ~~ 이 폭력 해병아~~!!




진호는 호상을 놀리면서 이방저방으로 도망다니고 호상은 얼굴이 붉어져 진호를 쫓아다녔다.


그렇게 저녁 식사시간은 훌쩍지나 자정을 지나고 있었다.











칡흙같은 어둠....


그 어둠속에 서 있는 나.... 정훈...


난 어딘지모를 포근한 곳에 서 있었다...


왠지 낯설지않은 느낌


달빛을 가리고 있는 검은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나의 눈앞에는 거대한 집채가 드러났다.






정훈 : 헉.... 저건!!





마침내 완전히 드러난 집은 다름이 아닌 진호와 호상에게 얘기했던


고향에 있던 그 흉가였다.





정훈 : 이...이게 어떻게 된거야?


내가 왜 고향에....?






뒷걸은 치던 정훈은 뭔가 익숙치않은 몸놀림에 뒤로 넘어져 버렸다.


그리고 바라본 다리와 손....





정훈 : 뭐...뭐야 이건 ....





정훈의 눈에는 어느새 작아져있는 몸을 발견할수 있었고


자기가 입고있던 옷은 어렸을때 엄마가 장에서 사준옷과 똑같았다.


정훈은 어찌된 영문인지 어렸을때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고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에 몸이 떨려왔다.


그 기억은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은 매우 불길하고 기분나쁜 기억인것 같았다.






"덜컹!!"





갑작스런 소리에 토끼눈이된 정훈은 소리가 들리는 그 흉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총 4층으로 되어있는 그 건물은 2층과 3층에 발코니가 넓게 펼쳐져있고 난간에는


온갖 조각과 무늬가 수놓아져있었다. 그냥 보기에도 전형적 부자집인 그곳의


창문은 하얀색으로 칠해져 짙은 밤색의 건물 배경색과 잘 어울렸고


우거진 발코니의 식물들이 아래로 쳐져내려 왠지 암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고장난 가로등이 전선에 매달려 대롱거리고 있어 기괴함을 더해주었다.







"털컹!!"





확연하게 들려오는 소리....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시선을 돌린 정훈은


곧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자신을 쳐다보는것이 보였다





무표정한 얼굴과 백지창처럼 하얀 얼굴, 촛점 없는 눈동자


그 소녀를 바라보던 정훈은 곧 오싹한 느낌을 받았고 몸을 움추렸다.





순간 움추린 자신의 앞으로 빛이 새어들어왔고


떨리는 몸을 추스리고 빛이 새어나오고 있는곳으로 고개를 돌린 그는


환하게 활기가 넘치는 집으로 바뀐것을 확인하였다.





정훈 : 이..이게 어떻해 된거지?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서서히 발을 옮겨 일층 창문쪽으로 향했고


창문쪽으로 다가간 그는 눈에 보이는 광경에 놀랄수밖에 없었다.


식당으로 보이는 풍경에는 어른여자와 남자 그리고 어린 여자아이 와 가정부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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