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펌] 흉가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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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펌] 흉가 (4편)

8 갱킹 0 2,824 2020.04.07 14:49




" 젠장!! 그럼 우리가 빠져나갈수 없는거야?"




창하는 울상을 지으며 거칠게 내뱉었다.




정훈 : 제길.... 내가 이럴줄 알았어 젠장젠장!!!




모두들 절망스런 기분이 되어가고 있었다.





진호 : 그..그러지말고 민박집에 전화해보는건 어떨까?

정훈 : 마자!! 그거야 밖에서 찿으러 들어오면 나갈수 있을거야

창하 : 그렇구나... 그런수가 있었어





그들에겐 한가닥 빛이 보이는 듯했고

정훈은 핸드폰을 꺼내어 민박집 번호를 누르기 시작했다.





뚜르르르르르르 뚜르르르르르르





신호가 들려오기시작했다.





정훈 : 왜이리 전화를 안받는거야?

진호 : 야야야 그러지말고 계속해봐





긴장되는듯 진호는 잠긴 목소리로 외쳤다.

다시전화를 거는 정훈은 점점 표정이 굳어져갔고

그순간을 지켜보는 일행들은 침을 꼴깍삼켰다.





"딸깍"





정훈 : 야야야~~!!! 받았다 받았어...





모두들의 얼굴은 밝아지기 시작했다.





정훈 : 여보세요!! 할머니 여보세요!!

민박집 : 치치치..치치...

정훈 : 여보세요...?

왜이리 잡음이 심하지?

여보세요!!!!!!


민박집 : 여...치..보세요...치...

정훈 : 아!! 여보세요 거기 민박집이죠?

저는 거기 예약한 손님인데요!

민박집 : 치..치...네......





정훈은 점점 조급해지는마음에 말이잘 이어지지 않았다.





정훈 :근데...그집 따님이세요?

일행 : ............ ?

진호 : 거기 아들밖에 없다고 그랬잖아...!

정훈 : 근데 젊은여자 목소린데...

진호 : 뭐 아무렴 어때 빨리 오라고 얘기나 해봐

정훈 : 그...그래 일단...





정훈은 의아한 마음을 접고 다시금 수화기를 귀에 대었다.





민박집 : 조..치...조심...치치..하세요...치...

정훈: 여..여보세요? 무..무슨 소리에요?

민박집 : 그..아이..치치..그아이를...

정훈 : 뭔소리에요? 할머니 바꿔요...어서요!!

민박집 : 하얀드레스의 그아이를 조심하세요...

전 그아이의 엄마입니다.

몸성히 살아나가고 싶다면 제말을 꼭 듣으시길...




갑자기 뚜렸해지는 음질...

그리고 또박또박 얘기하는 그여자 슬픈이 가득배인 목소리는

진실됨을 더하는것 같았다.





정훈 : 아아아아악!!!!




정훈은 전화기를 집어던져버렸다.

창하는 사색이되어 부들부들 떨고있는 정훈에게 다가가 팔을 잡고 흔들었다.





창하 : 야이새끼야 뭐하는 짓이야!!

전화하다 던지면 어떻해


진호 : 형! 전화기가 불통인데요





집어던져진 탓인지 전화기는 불통이 되어있었다.





창하 : 야이 자식아!! 왜그런거야 도대체 말을 해보란 말이야?

정훈 : 그...그애를...조심하래요.....





겨우겨우 입을떼는 정훈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창하 : 뭔소리야? 그애라니? 조심하라니?




창하는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는 정훈에게 윽박질렀다.





정훈 : 그애를 조심하래요...그 애 엄마가...

진호 : 그애 엄마라니 여기서죽었던 그여자말이야?

창하 : 무슨 헛소리들이야!! 내가 전화 해볼께 전화번호 불러봐






창하는 안주머니에서 자신의 핸드폰을 꺼냈다.





" 그애를 조심하세요"




창하 : 헉!! 이...이게뭐야!!






창하의 폰 액정에는 그애를 조심하라는 문자가 찍혀있었다.

얼굴이 사색이되고 손이 점점떨려오는 창하

움직여지지않는 손으로 파워를껐다.

하지만....꺼지지않는 그의 핸드폰

밧데리를 뽑아보았지만 역시 꺼지지 않았고

진호를 돌아다보았다.





진호 : 혀...형..이..이거 덜덜덜...

창하 : 너..너도야?

진호 : 그..그럼 형두요?





진호와 창하 그리고 정훈은 경악하기 시작했다.






호상 : 우...우린 죽을거야...

우...우린 죽을거야...

우린... 그애한테 죽을거야...




나지막히 울려퍼지던 호상의 목소리는 그제야 조용해진 일행들 때문에


점점 커져 방안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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