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펌] 놀이공원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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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펌] 놀이공원 (1편)

8 갱킹 0 2,552 2020.04.06 16:32




"5"


"4"


"3"



마지막 안전벨트까지 모두 채워지고 탑승하지 못한사람들은 바닥을 뒹굴며 울부짖거나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해 미친듯이 탑승한 사람들 틈으로 파고들었다.



"2"


"1"


"Good bye"


"끄아아악!!!!"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수백,아니 수천명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동시에 울려퍼졌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공포가 어렸다.



그것은 그냥 보통의 두려움이라던가 하는 감정이아니었다.


말그대로 '공포' 그 자체였다.


살아남았다고는 하지만 자기 자신또한 언제죽을지 모르는 이 절박한 상황속에서 정상적인 생각따윈 할래야 할 수가없었다.



놀이공원에 수십대씩 설치된 붉은빛이 도는 스피커에서 도저히 인간의 목소리라 생각할수 없는 기괴한 기계음이 흘러나왔다.



"축..하...드립...니..다...치지직"



"이 미친놈아!!당장 우릴 풀어줘!!"

"개같은놈..사람들이 죽었는데 축하한다고?!!"

"야이XX놈아!!"



여기저기서 욕이섞인 고함소리가 터지고 이내 자신들도 죽을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은 울부짖기시작했다.



"하..하..하..죽은..사람들..처럼..되기..싫으시면..묵묵히..따르십시오......마지막..10명의..사람이..남을...때..까지... 당신..들이..자유이용권으로..알고있는..그 팔찌..는..일종의..폭발..물이죠..그럼..시작..해볼..까..요?"


서서히 자이로드롭ㅡ아니,매우 거대한 탑승기구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ㅡ 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불과 몇초 후 그것은 순식간에 허공에서 멈춰버렸다.

그순간 안전벨트가 일제히 풀리고 사람들은 관성에의해 하늘로 솟구쳐올랐다.




"으아아악!!!!!!"

"사람살려!!!!"




'제길..이건 어찌됐든 죽으라는얘기잖아!!'


이런생각을 하는 찰나에 놀이공원입구에서 나눠준 낙하산이 생각났다.




"그걸 이때 써먹으라는거였군..."




이내 낙하산이 펼쳐지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다른 몇백명의 사람들도 같은행동을 취했다.




'사람의 두뇌는 매우 절박한 상황앞에서 굉장한 판단력을 보여주는군..'



지상에 안전하게 착지한 사람들은 기뻐하기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시련에 절망적인 표정을 짓고있었다.



"치지지직..하하..용케..살아...남으셨..군요...하지만..이제껏..한것은...맛보기..였습..니..다..."



스피커에서 다시 괴음이 들려오고 살아남은사람들은 몇가닥 남은 희망의 줄기마저 놓아버린듯했다.



'제한시간내에 탑승하지 못한자는 죽는다'


이 놀이공원의 절대법칙이다.



"GAME START."



[이 게시물은 위벨님에 의해 2021-06-08 16:03:21 커뮤니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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