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소설][펌] 놀이공원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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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펌] 놀이공원 (2편)

8 갱킹 0 2,854 2020.04.06 16:33




이때까지가 맛보기였다고?!!"

"우리가 뭘잘못했나요!!"

"제발 살려주세요!!"


여기저기서 생존자들의 절망적인 아우성이 들렸다.



스피커에선 다시 기분나쁜소리가 들려왔다.

"치지지직..크흐흐흐....다음...장소는....고스트...하우스......제한시간은...3분입..니다...."


그 기분나쁜 목소리가 멈추자마자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흩어지기 시작했다.

"머뭇거릴시간이없어!!빨리빨리가자고!!"

"어차피 가봐야 죽을텐데 뭐하러 가!"

"어디야!! 고스트하우스가어디냐고!!!"


'제기랄..처음부터 이곳에 오지만 않으면 되는거였는데..그때로 돌아갈수만있다면..'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내가 이곳에 오기 전이 떠올랐다.

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
ㅡㅡㅡ
ㅡㅡ



"오빠!!오빠~~ 이것 좀 봐!! Hell land 개장기념으로 오늘 하루 선착순 3000명에게 공짜로 자유이용권 준대!"

"으응..? 어디 보자.. 어! 진짜네?"

"오빠..오늘 우리 100일이잖아.. 여기가서 추억하나쯤 만들고 오는것도 괜찮지않아?"

"그래..내가 평소에 너 하고싶은것도 잘 못해주고..몇시부터야?"

"오후 12시"

"지금이..10시반이니까 지금 빨리 가면되겠다!"

그렇게 우리는 놀이공원에 공짜로 갈 생각에 들떠서 가서는 안될 여행을 시작했었고 그곳의 위치는 괴이하게도

깊은 산 속이었다.



"야..우리 잘못온거아냐? 정말 여기맞아?"

"응..맞아..그런데 놀이공원이 산속이라니..좀 꺼림칙하다"

"뭐 어때~ 공짠데! 그치?"

매우 거대한 놀이공원은 이제껏 보지못한 괴상한 분위기를 풍기며 깊은 산 속 한가운데에 우뚝 서있었고 우리는

탐탁치 않으면서도 공짜놀이공원에 솔깃해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
ㅡㅡㅡㅡ
ㅡㅡㅡ
ㅡㅡ



옆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흐흑..흐흐흑..나 너무무서워.."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 여자친구 수미도 나와 함께 살아남았던 것이다.
나는 재빨리 수미의 손목을 붙잡고 고스트하우스를 향해 냅다 뛰기 시작했다.

일단 뛰긴 했지만 이 놀이공원은 너무나도 커서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모를정도였다.

"오빠..저기 고스트하우스라고 써있는거 같은데?"

다행히 수미가 이정표를 찾았고 우리는 화살표끝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전력질주했다.

왕년에 학교 육상부였던 나는 달리기만큼은 자신이 있었지만 수미는 벌써 지친듯했다.

"5"

"4"


"수미야!!빨리!!"


"3"


"2"


"1"


"살았다!!!!"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순간 나와 수미는 고스트하우스로 입장할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나를 기다리는 시련이 있기에 방심할수만은 없었다.

"Good bye"

"콰콰콰쾅!!!!!!!!!!!!!"


"으아아악!!!!!!!!!"

미처 고스트하우스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의 팔목에 채워진 팔찌ㅡ자유이용권인줄로만 알았던ㅡ가 폭팔했다.
첫번째 관문인 자이로드롭에서 살아남았던 수백 사람들중에서 벌써 반 이상이 죽은듯 했다.
놀이공원은 사람들의 시체로 초토화되었고 스피커에서 다시 기분나쁜 목소리가 들려왔다.

"치지이지직...치이이..축하..드립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벌써 절망과 공포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였다.

"크흐흐흑..."
"흑흑.."

"치지지..고스..트..하우스..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앞으..로......5..관문...이..기다리고..있습니..다.........최..후의생존자....10명만이..
살아돌...아...갈...수..있습니다...중간에..이 놀이공..원으로부..터 탈출을시도..하는자에겐..죽음이..기다리고있습니다......그럼..시작..하겠습니다.."


"쾅!!"



입구문이 닫혔다.

사람들은 조심스레 한발 한발 내딛기 시작했다. 언제 어디서 위기가 닥칠지 모르기때문이었다.

그 때,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푸슉!"

"크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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